중국 내에서 '애국 소비' 확대 추세도 감지
애플 전체 매출 19% 중국에 의존…타격 가능성
"내년 아이폰 출하량 예상치보다 천만 대 ↓"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애플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보니까 관심이 높은데 상황이 녹록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특히나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지금 난데없이 미중 갈등의 불똥이 애플한테까지 튀어서 중국 정부에서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는 금지령을 내렸고 이것을 국영기업 업체로까지, 종사자로까지 확대시킬 전망입니다. 거기에다가 중국의 통신업체인 화웨이가 3년 만에 5G 신규 스마트폰을 출시해서 중국 내에 미국하고 중국 갈등 완화 중에 국산 제품을 사용하자 하는 애국 소비의 운동까지 확산이 되면서 이 두 가지 요인으로 아이폰의 판매량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같은 경우는 애플의 매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요. 그다음에 그 많은 아이폰이 대다수 중국에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플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아이폰 매출에서 19%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서 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직은 얼마나 판매될지를 봐야 되기는 하겠지만 실제로 아이폰 판매량이 많이 줄어들 거라고 예상을 하세요?
◆석병훈> 저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중국 정부에서 공무원들한테 아이폰 사용 금지령, 그다음에 그걸 국영기업으로 확대시키고 심지어 국영기업과 공무원의 가족들한테까지 아이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거라는 예측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무원과 국영기업 근로자들이 얼마나 많은 규모냐면 2021년 기준으로 중국의 자료에 따르면 약 5630만 명이 국영기업과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중국에서 팔린 아이폰이 4980만 대거든요. 그래서 공무원하고 국영기업 종사자해하다아이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 최대 1000만 대 정도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을 하니까 이것은 상당한 규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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